어학과 수학이 일생에 중요한 이유에 대한 단상

우리는 일생동안 어학에 대한 중요성을 타의든 자의든 강요받게 된다.

어학이라함은 영어 ( 영어 뿐만아니라 일어,불어등 필요로하는 언어를 말한다. ) 그런데..국어도 중요한 것이다.
어떤 나라의 경우에는 영어 뿐만아니라 불어를 동시에 구사해야 되는 나라도 있다. 예컨데 캐나다같은 나라이다.
(스위스 같은 나라는 영어,독일어,스위어,불어 4개국어가 동시에 공용어인 나라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국어교육보다 영어교육을 더욱 강조하고 있지만 영어는 공용어로 쓰이지는 않는다.
그 어느 누구도 영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며 엄청난 교육비를 영어를 배우는 데 지불하고 있다.

실상 영어는 하루아침에 배울 수 있는 지식류의 학문이나 지식이 아니라 습관같은 것이므로 엄청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매일매일 우리나 우리 아이들은 영어에 노출되거나 노출토록 유도된다.

영어가 중요한 만큼 국어능력 역시도 이러한 이유에서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에 많은 이들이 제대로 답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나아가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면 토익점수가 좋아야 하므로??

그렇다.

높은 토익점수를 따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과연 얼마만큼이나 영어를 사용할까?
과연 토익점수가 높다고 해서 영어구사능력이 좋은 것일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직장에서 영어능력을 그렇게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며 사용할 필요성도 별로 없다. 혹여 영어능력을 요구하게 된다면 아마도 열심히 회화학원을 다시 다니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일까?

지식의 습득 방법으로서의 영어를 들 수 있다.

국문으로된 지식의 총체들- 책이나 논문, 보고서 따위-를 우리는 얼마든지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영문으로된 것들보다 적은 수이며 번역이 되기까지 기달려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늦게 습득할 수 있게된다는 단점과 번역자의 생각을 거쳐나오므로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영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따로 번역서나 국문으로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스스로 습득할 수있는 것이다. ( 실제로 많은 전문서적들은 국문으로 번역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어찌보면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는 영어회화능력이라기보다는 영어독해능력이라고 해야겠다.

두번째로 수학의 경우에도 다른 지식과 달리 필요에 의해 한꺼번에 습득될 수 없는 지식 또는 방법이라하겠다.
수학은 일정한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하위의 지식이 이해되지 않으면 상위의 지식은 절대로 이해되지 않는 체계를 가진 학문이다.

따라서 그 체계를 차근차근 밟아서 쌓아두어야 하는 학문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굳이 살아가는 데서 셈을 하는
정도에 그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아마도 공학,과학,설계등을 하는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만나게 되는 학문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영어,국어등 어학과 수학은 다른 지식류와 달리 한꺼번에 필요에 따라 습득될 수 있는 지식이 아니므로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해두어서 습관처럼 내것으로 만들어 두어야 하는 학습류인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