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_(주)비즈원 빌딩_디자인

2015. 6. 15. 16:43ARCHITECTURE



(주)비즈원빌딩_ 최종디자인 


우여곡절이 많았던 건물디자인


주차문제 때문에 3층으로 디자인되었다가

지하주차장을 넣기로 하면서 5층으로 바꿔었다.


사선제한 때문에 4층1/2으로 디자인하던 중

사선제한법이 없어지면서 


5층으로 급선회된 디자인




초기디자인 #1









초기디자인 #2







사선제한에 맞춘 디자인 








사선제한이 없어지면서 


6층에 비상계단이 필요해지면서 바뀐 디자인


노란색 보라색 제한


창조경제시대에 색 채도를 2이하로 제한한데다가 

색도 회색,흰색,베이지색만 쓰라고 시에서 제한함.


그래서 원래 컨셉이었던 보라색 계열을 사용하지 못하게 됨


원래 계획된 컨셉에서 자꾸벗어나기 시작함.




노란색도 못쓸 듯하여 포기함.




_____________________  현재 시공상황   ________________







디자이너는 누구나 특별한 실루엣을 가지는 건축물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실루엣이 특별해 진다는 것은 그만큼 건물의 사용 평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게된다.


평당 몇천을 호가하고 임대료 수입도 결국 사용평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관공서 건물이나 대기업 건물이 아니고선 시도해보기 어렵다. 


따라서 결국 건물의 입체적인 실루엣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디자인상 결론 된 것이

평수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창틀의 변형을 선택한 디자인이다. 


따라서 창틀의 모양이 약 12도정도 안쪽으로 기울어져 들어가면서 건물외형의 

역동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었다.








건물의 뒷쪽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건물의 뒷편과 연결되어 있어 사람들이 드나 들 수 있는 곳이며


그 공원 건너편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아파트단지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라 


건물의 뒷쪽 뷰도 신경 쓸 수 밖에 없었다.


최대한의 사용평수와 동선을 위해서 코어와 화장실 배치가 뒷편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비상계단 역시 뒷쪽으로 배치될 수 밖에 없어


건물뒷쪽이 낙타등처럼 튀어나와 그대로 두기에는 보기가 싫어서

뒷편도 파사드형태로 가릴 수밖에 없었으며 


다행스럽게도 이것은 용적률이나 건폐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다른 건물보다 큰 건물로 보여지게하는 효과가 있다.


나중에 타공판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비상계단 쪽은 징크로 마감하기로 디자인 되어 있다.






건물의 모서리 부분을

약간 손해보면서 45도로 깍아내려서 


내부에서 보는 시야각을 넓히게 했으며

밖에서 볼 때는 역동성이 느껴지는 구조이다.





완성 후 준공을 기다리고 있는 건물






건물 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에서 

많은 컨셉을 잡아 보지만 특히, 건물의 경우는 


제한 상황이 많이 있다.


이 건물이 위치한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경우는 

진주시 행정상 디자인에는 별도의 신경을 쓰지 않는 도시라서 그런지

색채나 라인을 한정지어두고 베이지색,회색 및 무채색만 사용하도록하고 

건물에 라운딩도 금지 되어 있었다.


컨셉디자인이 적용되기가 더더욱 어려웠던 것 같다.





건물전체를 감아올라가는 패널이 건물의 포인트를 주며

일체감과 시각적으로 끊김을 주지 않기 때문에


건물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준다.


불행히도 파란색으로 계획했으나 도시계획상 원색은 허가를 못내어준다고 한다.

이 지역은 베이지톤과 회색계열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건물의 1층시작부터 옥상탑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패널라인이

1층은 1층상가입주자의 간판으로 이용되고 

나중에 이 라인을 따라 경관조명역할도 할 수있다.




결국에는 박스형태를 크게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실망스럽기하지만 건축주는 매우 만족해 조그마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었다.




주위 다른 건물과 비교해봤을 때

그냥 건축사에게 맡긴 건물과 전문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건물이 어떤 차이가

나는 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건물을 짓는 데 더 많은 돈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도 

결과물은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디자인은 건축사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것이

외국은 상례화 되어 있으며 건물은 공학을 넘어선 예술이 되어야 하는 데도

공학적 차원에서만 검토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다.






건축물이라는 것은 생활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조각상 같은 예술품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도 예술적인 기풍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단지, 박스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예술적으로 고려해야한다. 


물론 이익과 실용성이라는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건물 뒷편에 타공판으로 마감하므써 

보기 싫은 부분을 가리는 효과와 지하주차장입구의 난잡한 모습을 정리해주며


건물 모양을 단순화해주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상가 라인의 실루엣에 하나의 포인트로서 작용하고 있는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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